2027년 '세계청년대회' 서울서 개최…서울대교구장 "정부와 긴밀히 협조"
2023-08-06 20:11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유치에 성공한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정부·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유치에 성공한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테주 공원에서 거행된 올해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에서 서울을 차기 대회 개최지로 발표했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이날 개최지 발표 이후 정순택 대주교는 "서울에서 전 세계 많은 젊은이와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인류의 선익을 위한 행사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에 함께 참석한 전임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서울 개최라는 큰 은총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며 "전쟁 없는 '이 땅의 평화'를 위해 젊은이들이 하나 돼 기도하는 사랑과 기쁨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