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부동산'서 공인중개사 프로필·경력 한눈에 본다

2023-08-03 17:38
네이버파이낸셜, 공인중개사협회와 맞손...부동산 중개시장 발전 지원

2일 서울 관악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오른쪽)와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왼쪽)이 ‘부동산 중개시장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네이버파이낸셜]

 

앞으로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속 공인중개사 프로필과 경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파이낸셜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서울 관악구 소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본관에서 부동산 중개시장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3년 네이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업무협약을 맺은 지 10년만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회원으로 등록된 전국 11만 3000여 개업공인중개사들의 프로필과 경력정보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노출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협회 회원 중개사들의 경력이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매물정보를 탐색하는 사용자들에게 노출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노출 방식은 협의 중이다.

또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플랫폼 ‘한방’에서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전송할 수 있는 매물 건 수가 월 최대 20건으로 확대된다. ‘한방’ 플랫폼을 통하면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매물을 등록비 없이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1만 공인중개사들과 다시 한번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부동산 중개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 가능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