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새로운 복싱의 메카로 급부상

2023-07-31 17:23
'제19회 전국 생활 체육 복싱 토너먼트 겸 제2회 프로권투 한국 타이틀 매치' 성료

메인 경기인 강다원(더파이팅복싱)과 바산다쉬 울렘즈(몽골)의 슈퍼라이트급 한국 챔피언 타이틀 매치에서 강다원 선수가 몽골의 바산다쉬 울렘즈 선수를 K.O로 이기고 챔피언으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내 동해산업기술센터(구 앙바엑스포 전시관)에서 복싱 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제19회 전국 생활 체육 복싱 토너먼트 겸 제2회 프로권투 한국 타이틀 매치'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와 전국대학동아리복싱연맹이 주최하고 동해시복싱협회가 주관했다. 28일과 29일은 생활 체육 복싱 토너먼트 경기가 열렸으며, 마지막 30일에는 프로권투 한국 타이틀 매치가 펼쳐졌다.
 
특히, 마지막 프로권투에서는 이재감과 윤종대의 4라운드 경기를 비롯해 언더 카드로 강경민과 정선우의 6라운드 경기에 이어, 메인 경기인 강다원(더파이팅복싱)과 바산다쉬 울렘즈(몽골)의 슈퍼라이트급 한국 챔피언 타이틀 매치가 열렸다.
 
슈퍼라이트급 한국 챔피언 타이틀 매치의 결과는 강다원 선수가 몽골의 바산다쉬 울렘즈 선수를 K.O로 확끈한 복싱의 묘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제19회 전국 생활 체육 복싱 토너먼트 겸 제2회 프로권투 한국 타이틀 매치' 이모 저모[사진=이동원 기자]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WBA) 주니어페더급(슈퍼밴텀급) 초대 타이틀 결정전에서 헥토르 카라스키야를 3회 KO로 누르고 챔피언이 된 홍수환 선수와 슈퍼 미들급 챔피언 박종팔 그리고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 복싱 플라이급 금메달의 김광선 등 기라성같은 복싱영웅들이 참석해 축하를 해줬다.
 
박 원 동해시복싱협회장은 “현재는 생활체육으로 복싱을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생활체육이 한 단계 더 발전되어 이들이 프로경기를 보면서 배워가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싶다” 그러면서, “23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복싱이라는 힘든 운동을 통해 스스로가 인성과 덕목 쌓아 훌륭한 사회인으로 진출할 때 가장 뿌듯한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