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국제 고공강하대회' 우승 특전사 여군 격려
2023-07-31 16:16
"특전사 요원으로 자부심 갖고 국가·군 위해 헌신해달라" 당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023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여군 대표팀을 격려했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특전사 여군 대표팀을 만나 “순위와 수상 여부를 떠나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온 대표팀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성과는 특전사 요원으로서 평소 실시해왔던 극한의 체력 단련과 실전에 가까운 고난도 훈련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앞서 특수전사령부 여군 고공강하팀은 15∼21일 스페인 무르시아주(州) 산 하비에르 공군기지에서 개최된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 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군 대표팀 이현지 중사는 “스페인의 고온다습한 기후와 50도에 육박하는 체감온도로 인해 어지러움과 탈수 등 온열손상 증상이 있었지만, 우리가 대한민국의 대표군인이라는 생각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대회에 집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