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5월 집중 호우 피해 복구비 9월 지급
2023-07-31 11:07
전남 해남군이 지난 5월 집중호우로 입은 농작물 피해농가 복구비 22억 1700만원을 확정하고 오는 9월 지급하기로 했다.
3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5월 4~6일 집중호우로 보리와 밀, 귀리 등 맥류 1434㏊를 비롯해 마늘 157㏊ , 기타 채소작목 8㏊등 총 2418.3㏊가 넘어지고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복구비는 국비와 도비 18억8500만원, 군비 3억3200만원을 마련해 농약대를 지원하게 된다.
재난지수가 300이상인 농가는 국고지원으로, 300미만의 가벼운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해남군 자체예산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난지수는 농작물의 피해면적과 작물별 지원기준 지수를 통해 산출된다.
해남군 한 관계자는“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재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재해보험에 선제적으로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