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119입니다" 작년 한 해 119신고 1,255만건···소방청, '2023 통계연보' 발간
2023-07-31 12:00
소방인력부터 현장대응, 예방활동, 순직·공상·사법까지···119빅데이터 총망라
전년대비 화재 10.6%↑, 구조 12.85%↑, 구급 13.2%↑ 더 많은 현장 속으로
전년대비 화재 10.6%↑, 구조 12.85%↑, 구급 13.2%↑ 더 많은 현장 속으로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대한민국 재난안전 정책수립의 기본데이터가 되는 '2023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올해 발간되는 소방청 통계연보는 △조직·인력·예산 △국제협력 △119신고접수·통신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대응활동 △예방 △기술·산업 △교육·훈련 등 8개 분야 200종의 세부지표를 수록해 작년 한 해 소방의 빅데이터를 총망라했다.
특히 도표와 픽토그램 등으로 시각화된 통계자료와 함께, 지표마다 최근 10여 년간의 연도별 데이터를 모두 수록하여 대한민국 소방활동의 큰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2023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전년 대비 119신고는 47만여 건 이상 증가했으며, 화재·구조·구급 등 119의 주요 현장대응 전 분야 출동건수가 10%이상 증가하는 등 보다 많은 국민들이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소방헬기 출동횟수도 6,493회로 2021년 5,667회 대비 12.7%증가했으며, 특히 산림화재로 인한 출동횟수는 799회로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늘었다. 예방분야에서는 화재안전조사 실시율도 확대됐다. 2021년 조사 대상 139만9,949개소 중 5만5123개소(3.9%)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반면, 2022년에는 조사 대상 157만1,351개소 중 5.5%인 8만7,220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안전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국제 업무협약과 국제구조대 활동, 개발도상국 중고 소방차량 지원,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등 관련 데이터의 확인을 통해 세계 속 대한민국 소방의 위상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