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가 곧 경쟁력"…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선정

2023-07-27 10:54
어촌마을·관광체험권, 고들빼기 등 6개 추가…미선택 답례품, 휴식년제 적용 등 모색

[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지역 공급업체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6개 답례품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답례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갯벌을 활용한 어촌마을체험권, 선운산 도립공원 내 선운사 템플스테이 등 관광체험권 등이다.

또한 고들빼기, 절임배추 등 고창군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농특산물도 추가됐다.

군은 앞으로 답례품 품목 공고를 진행해 공급업체를 모집하고, 심의를 거쳐 8월부터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전통 공예품, 관광·체험·서비스 상품 등 총 38개의 답례품을 선정했고, 현재 58개 업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답례품으로는 장어, 고구마, 땅콩 등 군 대표 농특산물이 주로 많이 선택됐다. 

다만 기부제가 시행된 지 7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아직까지 선택되지 않은 품목들이 있음에 따라, 군은 추후 평가를 통해 답례품 휴식년제 등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기부금 3억원 달성 이벤트와 기금사업 공모 등을 통해 기부확산 및 기부제의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고, 특색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전 군민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75세 이상 어르신에 이·미용비, 목욕비 지원
고창군청 전경[사진=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이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존 경로 이·미용비 지원사업에 ‘목욕’까지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민선8기 심덕섭 고창군수 공약의 일환인 이 사업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목욕업소와 이·미용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배부하며, 고창군 내 이·미용 및 목욕업소로 등록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심덕섭 군수는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청결과 건강한 생활을 높여드릴 수 있는 효도시책으로 자리잡고 침체된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