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경본부, 휴가철 교통대책 시행… 안전운전 당부

2023-07-26 17:15
대구경북 관내 교통량 8.7%, 평시 대비 4.6% 증가
졸음쉼터 이용, 사고 시 우선 고속도로 밖으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22일간의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대구경북 관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교통량은 48만대로 동기간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준으로, 평시(올해 3~5월) 대비 4.6% 증가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항공 수요의 증가(분담률 2.2%→6.6%) 및 광복절 공휴일(화요일)로 인해 교통량은 다소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이번 특별교통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안전한 도로 이용, 고객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뒀다.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은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선 차단공사를 중지하고, 주요 정체 예상 구간에 대해서는 고속도로와 주변 도로의 교통상황에 따라 도로전광판(VMS) 등을 통해 우회 안내하여 즉각적인 교통분산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서는 주요지점 드론 단속을 시행하여 도로 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여 조치하고, 정체 예상 구간에 후미 안전관리차를 배치하여 지정체로 인한 사고 예방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하여 2차 사고 방지 및 안전거리 확보 등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휴게소에서는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시설물과 인력을 확충해 운영하고, 3일간 차량 무상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졸음쉼터에는 무더위에도 이용객들이 야외에서 쉴 수 있도록 그늘막을 사전에 설치하였다.
 
전형석 대구경북본부장은 “하계 휴가철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감을 느낄 때는 가까운 졸음쉼터 및 휴게소를 이용해 충분히 휴식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 고속도로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