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5구역 '아크로 해운대'로…DL이앤씨 5401억원 공사 단독수주

2023-07-24 14:33

DL이앤씨 부산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공사비 5401억원 규모의 '부산 중동5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의 단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DL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총 1조1824억원을 달성했다.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785-8번지 일대에 위치한 중동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7층, 6개동 총 1149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상가 등으로 재탄생한다. 2026년 6월 착공해 2029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중동5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 해운대와 아크로를 결합한 '아크로 해운대'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부르즈 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다수의 초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 설계그룹 '에스더블유에이'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중동5구역은 해운대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고, 지하철 2호선 중동역,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대형마트, 백화점, 병원 등 풍부한 생활·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중동5구역은 해운대 바다 조망은 물론 교통, 생활, 교육인프라를 완벽히 갖춘 해운대의 하이엔드 주거명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올해도 아크로,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에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