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궁평참사 분향소 조문..."있어선 안 될 사고, 무거운 책임감"
2023-07-24 09:33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어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김영환 징계 여부에는 "국조실 조사·경찰 수사 이후 판단"
김영환 징계 여부에는 "국조실 조사·경찰 수사 이후 판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궁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 마련된 '궁평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말로 있어선 안 될 사고가 났다. 희생자 여러분께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소속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늑장대응 논란 등에 관한 질문에 "우선은 국무조정실에서 1차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찰에서도 수사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고 당에서 조치할 필요가 있으면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조문에는 윤 원내대표를 비롯한 박덕흠, 엄태영, 김태호, 장동혁, 정희용, 김도읍, 이종배, 전주혜, 윤영석 의원이 참석했다. 윤 원내대표가 대표로 헌화했고, 참석자들은 다 같이 묵념하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문록에 '안타까운 희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