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즈 거장 토니 베넷, 별세...향년 96세

2023-07-21 23:39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 레이디 가가와 함께 공연한 토니 베넷 [사진=연합뉴스·AFP]

미국 재즈 거장인 가수 토니 베넷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별세했다. 향년 96세.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베넷의 홍보담당자인 실비아 웨이너가 베넷의 별세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베넷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6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고인은 70년 넘게 재즈와 팝을 오가며 활동한 미국의 전설적 가수다. 그는 생전 70장이 넘는 앨범을 낸 백전노장이다. 특히 그가 받은 19개 그래미 상 중 17개는 60대 이후에 받은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