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줄 잇는 교권침해…교육당국 적극 나서야"
2023-07-20 22:10
한국교원총연합회(한국교총)가 교육부·시도교육청·국회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등 중대한 교권 침해에 대한 교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총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이 소신을 갖고 학생교육과 지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와 교육청, 국회를 상대로 총력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임용된 젊은 선생님께서 어떠한 이유로 귀한 생명을 스스로 저버리셔야 했는지 너무나 슬픈 심정"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정 회장은 "교권침해 피해 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생님이 열정을 잃는다면 희망이 없다"며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교총은 교육부가 교원이 교권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지도·제재·조치 방법을 명시한 장관고시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도교육청에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 등 중대한 교권 침해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사기관에 고발해 학교와 교원을 보호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호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다.
정 회장은 "현장 선생님들은 교권침해 피해 사례를 해결하는 것이 선생님의 도리이고 밝혀질 경우 감당해야 할 몫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권보호위원회가 있어도 선생님들이 밝히기를 꺼려해 교육당국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총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이 소신을 갖고 학생교육과 지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와 교육청, 국회를 상대로 총력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임용된 젊은 선생님께서 어떠한 이유로 귀한 생명을 스스로 저버리셔야 했는지 너무나 슬픈 심정"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정 회장은 "교권침해 피해 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생님이 열정을 잃는다면 희망이 없다"며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교총은 교육부가 교원이 교권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지도·제재·조치 방법을 명시한 장관고시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도교육청에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 등 중대한 교권 침해에 대해서는 반드시 수사기관에 고발해 학교와 교원을 보호할 것을 요구했다. 국회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호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다.
정 회장은 "현장 선생님들은 교권침해 피해 사례를 해결하는 것이 선생님의 도리이고 밝혀질 경우 감당해야 할 몫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권보호위원회가 있어도 선생님들이 밝히기를 꺼려해 교육당국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