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삼가교차로 서용인IC 방면 U턴 차로 확장…연내 착공 예정

2023-07-19 10:42
"대형차량의 차로 이용 늘어나면서 차로 확대 긴요"...옆 사면을 깎고 패널식 옹벽 설치

삼가교차로 서용인IC 방면 U턴 차로 확장 계획도 [사진=용인시]

신중부대로에서 화성-광주고속도로 서용인IC로 향하는 차량 통행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삼가동 129-15번지 일원 삼가교차로의 서용인IC 방면 U턴 차로(회전차로) 폭을 확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중부대로와 신중부대로, 화성-광주선 등의 접속지점인 삼가교차로는 출퇴근 시간 각 방면에서 쏟아진 차량으로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신중부대로에서 나온 차량이 서용인IC 방향으로 가려면 U턴을 해야 하지만, 대형차량의 경우 한 번에 회전하기가 어려워 동백 방면 직진차로까지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U턴 차로 80m 구간의 폭을 현재 12.6m에서 4~5m가량 넓히기로 했다. 시유지인 U턴 차로 옆 사면(400㎡)을 깎고 패널식 옹벽을 설치해 회전 폭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이며 올해 약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화성-광주선 개통에 따라 일대 교통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U턴 차로를 신설했지만, 대형차량의 차로 이용이 늘어나면서 차로 확대가 긴요해졌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U턴 차로를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