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세종~포천고속도로 용인구간 나들목에 지역명 담는 방안 추진

2023-07-18 09:18
원삼나들목 또는 남용인(원삼)나들목, 북용인(포곡)분기점, 용인(양지)분기점 등

 
세종-포천 고속도로 시설물 명칭에 대한 의견 수렴 주민 간담회 모습 [사진=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용인 구간에 설치되는 나들목(IC), 분기점(JC) 등에 용인의 지명을 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포곡·원삼·양지 등 안성~용인 구간에 신설하는 시설물 명칭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의 의견 조회 요청에 따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 결과 주민들은 △원삼나들목 또는 남용인(원삼)나들목 △북용인(포곡)분기점 △용인(양지)분기점 등으로 이름을 붙이길 원했다. 당초 한국도로공사가 권고한 명칭은 원삼면에 남용인나들목, 포곡읍에 북용인분기점, 양지면엔 용인분기점 등이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177.56km) 가운데 용인을 지나는 구간(26㎞)에는 2개의 나들목(처인구 모현읍과 원삼면)과 2개의 분기점(포곡읍과 양지면), 1개의 휴게소(모현읍) 등이 신설된다.
 
이 가운데 시는 용인~구리 구간에 포함되는 모현읍에 대해선 지난 3월 주민 의견 청취 결과 나들목과 휴게소 명칭을 ‘모현’ 또는 ‘북용인(모현)’으로 진행해달라고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다. 시는 이달 중 안성~용인 구간에 대한 주민 의견도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2월 시설물 명칭 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거쳐 나들목과 분기점 명칭을 최종 결정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에 따라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신설되는 나들목과 분기점에는 각 지역명을 포함하는 명칭을 짓도록 도로공사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고속도로 개통 후 처인구 일대 교통난 해소는 물론, 주민 애향심 고취를 위해서라도 지역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