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총력전
2023-07-14 20:08
충남 청양군이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14일 새벽 2시 호우경보가 발령된 청양지역에는 청남면 242.5mm, 남양면 224.0mm 등 평균 203.7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하천 유실 4건, 도로 토사 유실 4건, 임도 유실 1건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고 농작물 침수 102ha, 비닐하우스 침수 2곳, 주택 침수 3곳, 요양원 토사 유실 1곳이 발생했다.
현장에 투입된 자율방재단원 150여 명은 △산사태 피해지역 △물놀이 지역 출입 통제 및 주변 환경 정비 △도로변 토사물 제거 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군은 14일 오후 5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재난 대응 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야간에도 지역업체가 소유한 장비와 물자를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를 요청하고 각 건설 현장에도 비상근무를 당부했다.
현재 청양지역에서는 지천이 흐르는 청양읍 백세공원과 세월교 등 하천과 강변 16곳이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