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해위,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민 피해 최소화 당부
2023-07-14 12:08
"도민 건강에 만전 기하고, 어민에게 필요한 연구개발에 힘써나가야"
제346회 임시회 1차 회의 해양수산국‧수산자원연구소 업무보고 보완 강조
제346회 임시회 1차 회의 해양수산국‧수산자원연구소 업무보고 보완 강조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이하 농수해위)는 지난 13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농수해위 1차 회의에서 수산물 소비 촉진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하고, 해양수산국과 수산자원연구소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정광섭 위원장(태안2·국민의힘)은 “체계적 연안정비, 관·학 연구 인프라 구축을 한다면서 해사 채취 보고가 없다. 비록 소관 부서는 아니나 유관 업무인 만큼 기후환경국과 협의해 계획을 수립하고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 “업무보고 형태도 문제가 있다.
보고체계를 개선해 달라”고 지적하며 “민물고기 소비가 많은 만큼 도민 건강권을 위해 안전성 측면의 철저한 계획‧수립과 어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연구개발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신영호 위원(서천2·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는 해수국뿐만 아니라 충남도 전체가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수산물 소비 촉진 유도를 위해 캠페인, 홍보 등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충남이 선제적으로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민간 영역 입장에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위원회 구성‧운영도 필요하며 안전한 수산물 생산 유도로 소비자 불안 요인을 해소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도내 주요 연안 갯벌 하천 생태연구의 경우 주요 갯벌·하천의 수산자원 변화 모니터링과 기초자료 구축, 지속적인 수산자원 및 생태계 환경을 분석해 추진하고, 지속적인 관리·운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농수해위 위원들은 같은 날 1차 회의에 앞서 서천군 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충남 수산인 한마음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건강한 바다, 풍요로운 미래, 행복한 수산인’을 주제로 열렸으며, 위원들은 최근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격려‧위로하고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