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재정장관, 상하이 방문… 기업유치에 기대감

2023-07-14 10:20

사진=게티이미지


폴 찬(陳茂波) 홍콩 정부 재정장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기업유치와 관련해, “가까운 시일 내에 낭보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찬 장관은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를 방문했다.

 

찬 장관의 상하이 방문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와 ‘아시아물류해운공운회의(ALMAC)’에 참석했으며, 현지 혁신기술(I&T) 기업 등을 시찰했다.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 테크놀로지 기업이 ‘일국양제’ 하에서 홍콩 특유의 우위성과 국제도시로서의 장점을 평가했으며, 홍콩을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강한 의지를 느꼈다고 한다.

 

찬 장관은 상하이와 홍콩 간 협력을 위한 ‘상하이・홍콩협력회의’가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한다고 지적하며, 양 지역이 중국 본토의 장강 삼각주 지역, 광둥성의 주강 삼각주 9개시와 홍콩, 마카오로 구성된 ‘웨강아오다완취(粤港澳大湾区)’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금융, 무역, 물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하이와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