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사회복지시설 장기근속자 은퇴 휴가 30일 제공하겠다"
2023-07-14 08:46
市,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3개년 계획 수립...성남시가 최초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4일 “사회복지시설에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퇴직 대상자에게 은퇴 준비를 위한 휴가 30일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은퇴 휴가 30일 제공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성남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을 위한 3개년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추진사업 중 5개는 신규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퇴직 대상 사회복지사에게 은퇴 준비 휴가 30일 제공,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심리상담, 정부 평가 최우수기관 성과급 300만원 지원, 처우개선위원회 구성·운영 등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연 300명 문화 체험 지원, 시간외근무수당 연간 총량제 시행, 성남시 조례로 설치된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지역 내 다른 복지시설 이직 때 경력 100% 인정 등이다.
이외에 건강검진비 1인당 30만원, 상해보험비 1인당 2만원, 처우 개선비 월 5만원 지원, 복리후생비(기관별 5만~13만원) 지원사업 등은 계속 시행한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한편, 신 시장은 “처우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복지서비스 질을 더 높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