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천안함 피격사건 배경과 당시 상황 생생한 마음으로 전해 달라"
2023-07-13 21:53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과 차담회 가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3일 전 천안함 함장 등과의 차담회와 관련, "피격사건 배경과 당시 상황에 대해 시대·역사적 사명을 갖고, 생생하고 절절한 마음으로 전해 달라"고 피력했다.
이날 오후 신 시장은 ‘희망성남 토크콘서트-안보공감 강연회’ 강연자로 참석한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함장인 (사)326호국보훈연구소 최원일 소장, 장병이었던 전준영 부소장과 차담회를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최원일 전 함장과 전준영 전 장병을 만나 “성남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쳐 수호한 호국보훈의 도시”라며 “나라가 바로 서야 복지가 있고 4차산업도 가능하다. 두 분을 강연자로 모시게 된 오늘은 보훈 도시 성남의 위상을 강화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차담회 후 최 소장 등은 시청 1층 온누리에서 ‘함장의 바다’를 주제로 시민·공무원·보훈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안보 공감 강연을 가졌다.
신 시장은 "오늘 안보 공감 강연은 순국한 장병의 명예는 자랑스럽고 살아남은 장병들의 부끄럽지 않은 눈물을 헤아려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밀했다.
최 소장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국가 안보를 위협한 명백한 무력도발 행위로 객관적이면서 경험적인 강연을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 의식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준영 부소장도 천안함 피격사건 현장에서 살아남은 자의 눈물에 관해 이야기하며, 국가 안보 의식 함양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