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노사 격차 '835원' 좁혔지만 합의 불발…18일 막바지 논의
2023-07-14 00:02
최저임금위 13일 전원회의
노동계 1만620원·경영계 9785원 제시
노동계 1만620원·경영계 9785원 제시
노사가 13일 내년도 최저임금 격차를 835원까지 좁혔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18일 다시 한번 전원회의를 열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벌였다. 노사는 최저임금 5차·6차 수정 요구안을 잇달아 내놓으며 격차를 줄여갔다.
5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040원, 9755원을 제시했던 노사는 밤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격차를 더 줄였다. 노동계는 올해 9620원보다 10.4% 오른 1만620원을, 경영계는 1.7% 인상된 9785원을 6차 수정안으로 내놨다.
앞서 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1만2210원, 9620원(동결)을 제시했다. 이후 1차 수정안으로 1만2130원과 9650원을, 2차 수정안으론 1만2000원과 9700원을 각각 요구했다.
지난 11일 제12차 전원회의에서는 세 번째와 네 번째 수정안을 잇달아 내놨다. 노사는 3차 수정안으론 1만1540원과 9720원을, 4차 수정안에서는 1만1140원과 9740원을 제시했다.
노사 요구안 격차는 2590원→2480원→2300원→1820원→1400원→1285원 줄었다. 6차 수정안에선 835원으로 한층 더 좁혀졌다.
하지만 오후 3시부터 8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회의에도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최저임금위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종 합의 도출에 나선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다음 회의에서 2024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정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도 다음 주까지는 결론을 내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다음 전원회의에서는 가급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제7차 수정안을 제출해 달라"고 노사 양측에 요청했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해야 한다. 따라서 최저임금위는 이달 19일까지 최저임금안을 고용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벌였다. 노사는 최저임금 5차·6차 수정 요구안을 잇달아 내놓으며 격차를 줄여갔다.
5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040원, 9755원을 제시했던 노사는 밤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격차를 더 줄였다. 노동계는 올해 9620원보다 10.4% 오른 1만620원을, 경영계는 1.7% 인상된 9785원을 6차 수정안으로 내놨다.
앞서 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1만2210원, 9620원(동결)을 제시했다. 이후 1차 수정안으로 1만2130원과 9650원을, 2차 수정안으론 1만2000원과 9700원을 각각 요구했다.
지난 11일 제12차 전원회의에서는 세 번째와 네 번째 수정안을 잇달아 내놨다. 노사는 3차 수정안으론 1만1540원과 9720원을, 4차 수정안에서는 1만1140원과 9740원을 제시했다.
노사 요구안 격차는 2590원→2480원→2300원→1820원→1400원→1285원 줄었다. 6차 수정안에선 835원으로 한층 더 좁혀졌다.
하지만 오후 3시부터 8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회의에도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최저임금위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종 합의 도출에 나선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다음 회의에서 2024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정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도 다음 주까지는 결론을 내리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다음 전원회의에서는 가급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제7차 수정안을 제출해 달라"고 노사 양측에 요청했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은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해야 한다. 따라서 최저임금위는 이달 19일까지 최저임금안을 고용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