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하루 10개 일정 강행군..."국익에 도움된다면"
2023-07-12 02:28
노르웨이 등 7개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美대표단 접견, 저녁 만찬까지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첫날 10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나토 회원 7개국 정상과 개별 정상회담을 하고, 나토 사무총장과 미 상원 대표단 접견, 저녁 만찬까지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울프 크리스터숀 스웨덴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하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는 빌뉴스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피트 리케츠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등 '미 상원 나토 옵서버 그룹' 소속의원 6명을 접견하고,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자회담은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안보 협력, 글로벌 공급망(서플라이 체인) 협력, 2030 부산 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에서 상호 안보‧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 엑스포 개최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북한 핵‧미사일 대응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공식 만찬 자리에서도 적극 소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 중에 아직 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하지 않은 나라를 대상으로 양자회담에 집중한다"며 "환담장, 또 리셉션장에서 31개 나토 회원국, 3개 파트너 국가(일본, 호주, 뉴질랜드)들을 포함한 약 40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숨가쁜 일정이 된다 하더라도 가급적 많은 나라와 만나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10개 일정 강행군을 앞두고 전날 자정 넘어서까지 참모들과 회담 준비를 했다. 새벽에는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하고 빌뉴스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구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 울프 크리스터숀 스웨덴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하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는 빌뉴스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피트 리케츠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등 '미 상원 나토 옵서버 그룹' 소속의원 6명을 접견하고,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자회담은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안보 협력, 글로벌 공급망(서플라이 체인) 협력, 2030 부산 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에서 상호 안보‧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 엑스포 개최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북한 핵‧미사일 대응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공식 만찬 자리에서도 적극 소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 중에 아직 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하지 않은 나라를 대상으로 양자회담에 집중한다"며 "환담장, 또 리셉션장에서 31개 나토 회원국, 3개 파트너 국가(일본, 호주, 뉴질랜드)들을 포함한 약 40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숨가쁜 일정이 된다 하더라도 가급적 많은 나라와 만나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10개 일정 강행군을 앞두고 전날 자정 넘어서까지 참모들과 회담 준비를 했다. 새벽에는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하고 빌뉴스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양자 정상회담 구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