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세수 증대 '효자' 전망 外
2023-07-11 13:22
'이전 완료 시 매년 70억원 이상 세입 증대'
11일 시에 따르면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이전이 완료되면 매년 70억원 이상의 세입 증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계획대로 2024년 2월까지 의정부로 이전하면, 같은 해 12월 말 결산 법인소득에 대해 이듬해 4월 법인 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재산세 등을 포함한 지방세가 매년 7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특히 법인 지방소득세만 48억원 가까이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시가 연간 법인 지방소득세로 거둬들인 150억원의 32%에 달하는 금액이다.
시의 올해 상반기 시 세입은 부동산 거래 감소로 인해 지방소득세가 전년 대비 51억원 감소하는 등 세수 여건이 열악한 상태다.
시는 지난 4월 LH와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의정부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시 용현동의 옛 대형마트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2월 입주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신설 첫해인 올해 8조5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는 유관 기업의 추가 입주로 이어지고, 이는 파급 효과로 확산해 세입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와 일자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 최우수상 수상
의정부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전략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보건소는 지난 7일 서울 양재 The-K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보건소는 '의정부 형 전 시민 비만 예방 프로젝트'로 생애주기 집중 전략적 걷기 활성화 프로그램, 지역 특성 기반 건강지표 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비만과 관련한 건강 생활 실천 사업을 추진한 점에 높게 평가됐는데, 대표적으로 걷기왕 개인전, 걷기왕 학교 대항전, 은빛 걷기, 쓰담쓰담, 건강-bar’ 캠페인 등이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건강도시 의정부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청 사이클팀, 양양 전국대회 제패
의정부시청 사이클팀이 올해 두 번째로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했다.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직장운동경기부 사이클팀은 지난 1~7일 강원 양양에서 열린 '202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트랙 랭킹 1위 박상훈 선수가 옴니엄(스크래치, 템포, 제외, 포인트, 종합)과 1㎞ 독주, 장훈 선수와 함께 한 메디슨 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또 4㎞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땄다.
강석호 선수는 스크래치에서, 홍승민 선수는 옴니엄(스크래치)에서 각각 은메달을, 장훈 선수는 4㎞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을 종합우승으로 이끈 정한종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기로 했다.
앞서 의정부시청팀은 지난달 열린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