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맨'들의 귀환...尹, 이동관‧김창경 이어 유인촌 특보 임명
2023-07-06 10:39
새만금개발청장에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등 차관급 6명 인사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장관급인 문화특별보좌관(문화특보)직을 신설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 익산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차관급과 대통령 특별보좌관 인선'을 발표했다.
유 특보는 드라마 '전원일기' 등으로 유명한 배우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인수위원과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김대기 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시 문체부 2차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현재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언론인 출신, 전병극 1차관은 관료 출신, 장미란 2차관이 체육계 출신인 것을 감안하면, 유 특보는 윤석열 정부 문화예술 분야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관급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이 승진 임명됐다. 관세청장에는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 조달청장에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 등이 각각 지명됐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이 밖에 지난달 28일 차관 인사로 공석이 된 국정기획비서관에는 강명구 부속실 선임행정관, 국정과제비서관에 김종문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과학기술비서관에 최원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 통일비서관에 김수경 한신대 교수를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