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2023-07-05 16:06
금융위원회가 제13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금융그룹을 2023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 2021년 6월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 이후 세 번째 지정으로, 금융위는 해당 7개 금융그룹이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감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정 요건을 모두 총족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 시 소속 금융회사의 출자관계, 자산·자본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야 한다.
감독당국은 매년 지정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집단 차원의 추가적인 위험을 평가해 그 결과를 통보하고, 금융복합기업집단은 평가 결과에 따른 위험가산자본을 반영해 자본적정성 비율을 산정해야 한다.
아울러 감독당국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현황 및 관리실태를 3년 주기로 평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