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의 고급화… 현대百, 압구정본점에 '프리미엄 다이닝 홀' 선봬
2023-07-04 16:22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 기존 백화점 푸드코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신개념 미식 공간 ‘프리미엄 다이닝 홀’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5개월 간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압구정본점 지하1층 식품관 내 신개념 프리미엄 다이닝 홀 ‘가스트로 테이블(Gastro Table)’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가스트로 테이블은 ‘미식(Gastronomy)’과 ‘다이닝 공간(Table)’의 합성어로,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단독으로 차별화된 식품관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2년여 간 준비한 프로젝트다. 현대백화점은 정구호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가스트로 테이블을 브랜딩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유명 셰프와 레스토랑이 압구정본점에 처음으로 론칭한 미식 브랜드 8개를 선보인다. 대표 레스토랑으로는 △인기 한우 오마카세 ‘이속우화’의 철판요리 전문점 ‘우화함’ △2023 미슐랭 가이드 선정 ‘산다이’ 문승주 셰프의 일식 브랜드 ‘마키 산다이’ △정호영 셰프의 샤브샤브․스키야키 전문점 ‘샤브카덴’ △중식 파인다이닝 JS가든의 중식 전문점 ‘슈슈차이’ △‘수퍼판’ 우정욱 오너 셰프의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가지가지’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유명 맛집 브랜드들도 가스트로 테이블에 처음 입점시켰다. 대표 유명 맛집 브랜드로는 △미슐랭 레스토랑 ‘모수’ 안성재 셰프, ‘소설한남’ 엄태철 셰프, ‘주옥’ 신창옥 셰프 등이 협업해 론칭한 글로벌 퀴진 브랜드 ‘핸디드 레시피 서울’ △압구정 프리미엄 퓨전 한식 ‘도슬박’ 등이 있다.
류영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장(상무)은 “새롭고 고급스러운 미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8년만에 식품관을 전면 리뉴얼했다”며 “국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미식 MD 구성을 통해 백화점 식품관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