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4차산업혁명 거점·수도권 교통허브로 도약할 것"
2023-07-04 13:32
시 승격 50주년·민선8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가져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4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안양시를 4차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시 승격 50주년 및 민선 8기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민선8기 1주년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설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국민권익위),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산림청),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 등을 꼽았다.
특히 최 시장은 안양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적극 강조해 시선을 끌었다.
현 시청사 부지에 미래선도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자 지난해 7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으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시민과 전문가 회의를 거쳐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가처분 소송 승소 후 재공모를 진행 중이고, 인덕원 일대는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하며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최 시장은 “인덕원역은 GTX-C노선의 추가정차역으로 확정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며 “석수2동 방향으로 출입구가 신설되는 신안산선 석수역은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촌신도시와 관련해 특별법 보완을 건의하기도 한 최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마스터플랜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재정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3선 시장으로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영광스러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숨 가쁜 1년을 보냈다”며 “미래를 위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안양시를 4차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도시,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번 출장 중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에서 정영수 대사와 만나 라오스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 구축을 약속했으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비엔티안무역관에서 라오스 경제 상황과 진출 시 주안점 등에 대한 김필성 무역관장의 브리핑을 듣고 면담도 가졌다.
한편, 최 시장은 출장과 관련, “수많은 라오스 관계자를 만나 시 상공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면서 “현장에서 논의한 것이 시의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