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실적 호조' 테슬라 등 전기차 랠리…3대 지수 모두 상승
2023-07-04 06:25
하반기 첫 거래일을 맞은 뉴욕증시는 테슬라 등 전기차 랠리에 상승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7포인트(0.03%) 오른 3만4418.4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21포인트(0.12%) 뛴 4455.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5포인트(0.21%) 상승한 1만3816.7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대체로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1.07% △필수소비재 0.69% △에너지 0.31% △금융 0.63% △헬스케어 -0.82% △산업 0.07% △원자재 0.31% △부동산 0.85% △기술 -0.3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13% △유틸리티 0.67% 등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이날로 하반기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기준 나스닥은 31.7% 오르며 1983년 이후 가장 큰 상반기 상승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S&P500은 15.9%, 다우존스는 3.8% 올랐다. CNBC 방송은 "인공 지능에 대한 열광이 기술주 상승을 이끌면서 상반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시장은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의 실적과 미국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전기차 업체의 실적은 호조였지만,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로 조기 종료되면서 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테슬라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4~6월) 판매량을 보고했다. 지난 1년간 판매 증가율이 50%를 못 넘겼지만, 이번에 80%를 뛰어넘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추정치는 44만5000대였지만, 실제 판매량은 46만6140대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호조에 테슬라의 주가는 6.90% 올랐다. 그 외 다른 전기차주도 랠리를 보였다. 리비안 17%, 루시드 7% 이상 뛰었다. 리비안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은 1만2640대로 시장 전망치였던 1만1000대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샤오펑도 차량 인도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뉴욕증시에서 4% 이상 상승을 보였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테슬라 강세론자들은 이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라며 "전기차에 있어 테슬라의 세계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임대료를 내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고 봤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낮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나왔다. 연말 3.7%에서 3.5%로 조정하며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스펜서 힐 이코노미스트는 중고차 가격이 9% 하락한 점, 여름이라는 계절적 효과, 노동시장 완화, 아파트 임대료 하락 등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이날 공개된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최종 확정돼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역시 46까지 떨어져 시장 전망(47.3)을 밑돌았다. PMI가 50 아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과 변화 없는 배럴당 69.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가격도 전장보다 0.45달러(0.60%) 밀린 배럴당 74.96달러로 집계됐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7포인트(0.03%) 오른 3만4418.4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21포인트(0.12%) 뛴 4455.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5포인트(0.21%) 상승한 1만3816.7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대체로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1.07% △필수소비재 0.69% △에너지 0.31% △금융 0.63% △헬스케어 -0.82% △산업 0.07% △원자재 0.31% △부동산 0.85% △기술 -0.3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13% △유틸리티 0.67% 등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이날로 하반기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기준 나스닥은 31.7% 오르며 1983년 이후 가장 큰 상반기 상승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S&P500은 15.9%, 다우존스는 3.8% 올랐다. CNBC 방송은 "인공 지능에 대한 열광이 기술주 상승을 이끌면서 상반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시장은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의 실적과 미국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전기차 업체의 실적은 호조였지만,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로 조기 종료되면서 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테슬라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4~6월) 판매량을 보고했다. 지난 1년간 판매 증가율이 50%를 못 넘겼지만, 이번에 80%를 뛰어넘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추정치는 44만5000대였지만, 실제 판매량은 46만6140대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호조에 테슬라의 주가는 6.90% 올랐다. 그 외 다른 전기차주도 랠리를 보였다. 리비안 17%, 루시드 7% 이상 뛰었다. 리비안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은 1만2640대로 시장 전망치였던 1만1000대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샤오펑도 차량 인도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며 뉴욕증시에서 4% 이상 상승을 보였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테슬라 강세론자들은 이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라며 "전기차에 있어 테슬라의 세계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임대료를 내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고 봤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낮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나왔다. 연말 3.7%에서 3.5%로 조정하며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스펜서 힐 이코노미스트는 중고차 가격이 9% 하락한 점, 여름이라는 계절적 효과, 노동시장 완화, 아파트 임대료 하락 등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이날 공개된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최종 확정돼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역시 46까지 떨어져 시장 전망(47.3)을 밑돌았다. PMI가 50 아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과 변화 없는 배럴당 69.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가격도 전장보다 0.45달러(0.60%) 밀린 배럴당 74.96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