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통합 'R&D 센터' 출범…"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주력"

2023-06-27 09:11
R&D 전문 인력 통합...전략 상품에 특화된 거점 인프라 구축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R&D 센터에서 한 임직원이 신메뉴 레시피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상품 개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집약한 연구개발(R&D) 센터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R&D 센터는 CJ프레시웨이와 제조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의 상품 개발, 메뉴 기획, 제조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을 통합해 신설된 연구소다. 연구실, 품질 분석실, 상품 시연 공간으로 구성된 해당 시설은 품질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춘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CJ프레시웨이가 집중하고 있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 전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는다. CJ프레시웨이는 2021년부터 고객 맞춤형 식자재 상품을 확대하는 밀 솔루션 전략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번에 신설된 R&D 센터는 고객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밀 솔루션 전략에 속도를 더하는 거점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연구소 조직을 메뉴 파트와 제조 파트로 구분했다. 메뉴 파트가 메뉴, 식재료, 레시피 등을 기획하면, 제조 파트에서는 상품 규격 설정, 관능 테스트, 제조 공정 검토 등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근간이자 식자재 유통 산업의 트렌드를 이끄는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