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채용 시 사회적 약자에 가산점 준다

2023-06-27 07:59

 

코레일관광개발이 2023 제3차 공개경쟁 채용에서 사회적 약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채용 가산점 제도를 신규 도입한다.
   
지난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채용에서는 체험형 인턴(KTX·SRT 승무원), 테마파크 등 총 77명을 뽑는다. 장애인, 보훈대상자에게만 부여되던 사회적 약자 가점을 확대 적용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 가족 구성원, 북한이탈주민, 자립 지원 대상자(보호 종료 아동)에게 서류·면접 심사에서 각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법률 검토를 통해 채용상 가점 적용 방식 적법성 여부와 타 법령상 배치 여부를 확인, 위법성·배치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제반 사규를 개정해 채용 가점 적용의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했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열린 채용·사회 형평 채용을 위해 신규 가산점 제도를 도입했다”며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립 지원 대상자(보호 종료 아동) 가점 제도는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시행한다. 2021년 보건복지부의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에 따르면, 연간 2000여명의 보호 종료 아동이 사회에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