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불의 의해 이번 사태 일으켰다" 반란 이유 밝혔다
2023-06-27 07:03
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반란 이유를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반란 중단을 선언했던 프리고진이 텔레그램을 통해 11분 분량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프리고진은 "'정의의 행진'의 목표는 바그너 그룹의 파괴를 피하는 것이었다. 특별군사작전 중 실책을 저지른 이들의 책임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불의로 인해 행진을 시작했다. 아무도 국방부와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고, 바그너 그룹은 7월 1일 이후로 존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용병기업에 대해 내달 1일까지 국방부와 정식으로 계약하고 활동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프리고진은 불만을 표하며 이를 거부했다.
특히 "러시아 정부 전복을 위해 행진한 것이 아니었다. 러시아 병사의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프리고진이 반란을 중단한 뒤 벨라루스로 망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를 떠난 프리고진의 행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반란 중단을 선언했던 프리고진이 텔레그램을 통해 11분 분량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프리고진은 "'정의의 행진'의 목표는 바그너 그룹의 파괴를 피하는 것이었다. 특별군사작전 중 실책을 저지른 이들의 책임을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불의로 인해 행진을 시작했다. 아무도 국방부와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고, 바그너 그룹은 7월 1일 이후로 존재하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용병기업에 대해 내달 1일까지 국방부와 정식으로 계약하고 활동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프리고진은 불만을 표하며 이를 거부했다.
특히 "러시아 정부 전복을 위해 행진한 것이 아니었다. 러시아 병사의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프리고진이 반란을 중단한 뒤 벨라루스로 망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를 떠난 프리고진의 행적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