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요뉴스
▷'돌려막기' 바빴던 CGV…1조 유상증자에 거세지는 주주 반발
-CJ CGV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서기로 결정하자 소액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규모 증자 계획으로 주가가 급락한 데다 최대주주인 CJ가 현금 동원을 최소화하는 계획을 내놨기 때문.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와 별도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주식회사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4500억원 규모로 현물 출자.
-CGV는 연내 CJ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CJ는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을 현물 출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회계법인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즉 57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별도로 진행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어.
-반면 현재 CGV 발행 주식 중 53.97%를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 지분율이 34.51%까지 희석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액주주 지분 희석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소액주주들이 적잖은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돼.

◆주요 리포트
▷중국 경제, 완전히 '더블 딥'으로 갈까?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중국이 시장의 우려대로 불황이 장기화되기보다는 하반기 성장률 반등이 전망된다고 설명.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시장은 리오프닝 이후 중국경제가 더블 딥과 불황 장기화에 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2분기 중국증시와 장기금리 하락을 반영한 비관론이 장기적인 문제를 단기화시키고 단기적인 문제를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진단.
-다만 하나증권은 현 시점에서 최소 2024년까지 중국 경기가 이미 팬데믹 3년간 하향조정된 잠재 성장률을 추세 이탈하거나 디플레이션이 심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김 연구원은 "(침체가 우려되는) 부동산의 성장기여도는 이미 5년간 추세적으로 축소됐고 중국 물가도 6월부터 가격 상승 신호가 확인되고 있다"며 "청년 실업률과 달리 전체 실업률은 하락하고 있고 리오프닝 회복 과정도 N자형 패턴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
-하나증권은 중국증시의 2년 평균 성장률이 2분기 3%대 저점을 확인하고 하반기에는 4% 중반대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봐.

◆장 마감 후(23일) 주요공시
▷프로스테믹스, 1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 결정
▷SK이노베이션, 1조1777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제일바이오, 공시불이행과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인터엠,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KH건설, 계열사 KH강원개발로부터 99억5897만7152원을 대여
▷국제약품,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73억2993만7104원이 부과돼
▷롯데손해보험, 자회사 빅튜라에 350억원을 대여
▷TS트릴리온, 최대주주 장기영이 경영권 및 보유주식 4000만주를 300억원에 엔더블유투자파트너스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

◆펀드 동향(22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6억원
▷해외 주식형 -118억원

◆오늘(26일) 주요일정
▷미국: 6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독일: 6월 IFO 기업환경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