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서민경제 '적신호'...올 여름 '아파트아이'로 걱정 뚝
2023-06-22 14:20
전기요금은 지난해부터 모두 5번에 걸쳐 ㎾h당 총 40.4원 올랐고, 인상률은 39.6%에 달했다. 특히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국민 부담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15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설명문'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가스요금을 지속 조정해 왔음에도 누적돼 온 요금 인상 요인이 아직 해소되지 못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이 동결됐음에도 지속해서 단행된 공공요금 인상은 가정만이 아닌 사회 전반의 부담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분석 결과, 목욕료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3.59로 지난해 동월보다 14.1% 상승했다. 찜질방 이용료 역시 역대 3번째로 높은 12.4%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PC방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6.1%로 2018년 11월(6.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만큼 정부도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평균 전력 사용량까지 이번 전기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하며, 일반 사용자에게도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홈서비스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전기요금부터 수도와 난방, 가스 등 항목별 에너지 소비현황을 기간별로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000여개 단지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한다.
아울러 월별 각종 에너지 소비현황은 물론 동일면적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우리 집 사용량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전기나 가스 등 공공에너지는 우리 삶에 있어 꼭 필요하며 평소 생활패턴 분석을 통한 절약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파트아이는 이러한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이용자들의 생활요금을 합리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필수 앱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