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중부지방 비 오다 오후에 전국 소나기…천둥·번개 동반
2023-06-11 06:00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맞아 빗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세종이야기 실내 관람을 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아침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에 예상 강수량 10~60㎜ 비가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 일부지역에는 70㎜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전북·경북내륙·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40㎜, 경남북서 내륙은 5~20㎜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 강한 돌풍이 분다.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기압골에 의한 강수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 시간당 30㎜ 이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 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야영과 출입을 자제하고 차량 침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