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우간다 고속도로 사업에 'K-매뉴얼' 심는다
2023-06-08 18:08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우간다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국도로공사(주관사·53%)는 도화ENG(31%), 제일ENG(16%) 등 민간기업과 함께 우간다 현지의 고속도로 계획, 설계 및 유지관리를 위한 통합메뉴얼을 개발하고, 주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고속도로 통합매뉴얼 개발 △교량 관리 시스템 개발 △현지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초청연수 등이다. 앞으로 3년에 걸쳐 우간다 도로청(UNRA)과 협력·수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2019년부터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우간다 고속도로 통합매뉴얼 개발과 더불어 해외도로 운영관리 등의 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민간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