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OECD 각료이사회 참석…세계경제전망·성평등 이슈 논의

2023-06-05 15:33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6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5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이달 7~8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에 방기선 기재부 제1차관이 참석해 향후 세계경제전망과 여성 경제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성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각료이사회는 '회복력 있는 미래 구축: 공유 가치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세계경제 전망과 탄소중립, 공급망 등 분야에서 경제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대응전략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방기선 기재부 제1차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정부대표로 참석한다. 방 차관은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 등 OECD 공유가치를 논의하는 개회식과 세계경제전망 세션에 참석해 포용성 증진 및 성별 격차 해소를 통한 경제성장 제고방안을 논의한다.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추가적인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방 차관은 현지에서 클레어 롬바델리 OECD 수석이코노미스트, 하니 카블라위 뉴욕 멜론은행 국제총괄을 만나 글로벌 경제 흐름과 한국경제 상황을 논의한다. 

이어 마크 보우먼 EBRD 정책·파트너십 부총재와는 한-EBRD 협력 논의 및 신탁기금 서명식을 갖고, 세계 최대의 민간 창업센터인 스타시옹(Station) F를 방문해 한국의 창업정책 개선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