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 지역 노사파트너십 구축사업 추진

2023-06-02 16:37
행사 및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 지원
6월 20일까지, 참여를 원하는 기업

대구광역시는 ‘노사평화의 전당 노사상생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지역 노사파트너십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노사평화의 전당 노사상생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지역 노사파트너십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신청 자격은 사업자등록증상 대구에 주소를 둔 기업이며, 지원 조건은 노사화합 행사 개최 시 노사평화의 전당 이용이 필수로 포함되어야 한다.
 
신청 접수 이후에는 노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기업에서 제출한 계획서의 내용을 노사화합 노력, 노사평화의 전당 시설 활용도, 행사 적합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평가해 12여 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 내 노사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사 협력 증진을 위한 행사 및 교육에 드는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 내 노사 상생 분위기 조성과 일하기 좋은 대구 만들기에 기여하고, 노사평화의 전당 운영도 활성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지원 금액은 선정된 기업당 최대 800만원이며, 7월부터 9월 사이 노사화합 행사 등을 개최한 후 정산서류를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지난 5월 누적 방문객 수 2만5500명을 돌파했으며, 주말에도 정상 운영(월요일 휴관)하고 누구나 무료로 체험·관람이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6월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구경영자총협회 또는 노사평화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대구경영자총협회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불공정한 노사 관행을 타파하고 노사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노사상생을 이끌어 일하기 좋은 대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노사평화의 전당에도 많은 시민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