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 중앙아시아·러시아·몽골 시장으로 영업 확장

2023-06-02 15:39

[사진=케이팝모터스]

케이팝모터스는 지난 10여일간 중앙아시아 4개 국가(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 등)를 방문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전기자동차 판매시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로 영업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케이팝모터스 측은 중앙아시아 전 지역과 러시아, 몽골 등을 대상으로 향후 5년에 걸쳐 오는 2027년 말경까지 4곳의 현지 전기차 조립공장(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타지키스탄)을 조성하는 해외직접투자(FDI)를 실시할 예정이며, 관계국 정부 당국과 협력을 통해 인구 100만 명당 전기자동차 전시판매장 약 550개를 설치한다는 영업 확장 계획을 수립했다.

황요섭 회장은 우리 선조들이 서방 무역의 루트로 실크로드를 택한 것처럼,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현장 방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결과적으로 러시아와 몽골까지 판매 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카자흐스탄의 국민차로 자리 잡은 토요타와 우즈베키스탄의 국민차로 통하는 GM 쉐보레를 보면서 케이팝모터스가 내년부터 제조·판매할 발전기 충전시스템(Generating For Charging System)이 적용된 전기차가 광활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몽골에 국민차로 보급되는 경우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유와 휘발유를 주로 사용하는 현재의 방식을 탈피해 케이팝모터스의 신기술로 친환경적인 순수한 전기생산을 통한 차량이 운행되면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탄소배출권 거래까지 확장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일거양득의 매출 효과가 있으므로 당사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은 사막화된 중앙아시아 친환경 조성에 상당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