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또래 '묻지마살인' 즐겨찾던 산책 장소로 시체 유기 '충격'

2023-06-02 15:25
부산진구 실탄사격장 총기 탈취사건 이후 8년만에 신상 공개

부산 동래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와 포토라인에 선 유정(23.여)씨 [사진=박연진기자]

과외앱을 통해 만난 20대 또래를 무참히 살해하고 사체훼손및 유기한 협의를 받고 있는 정유정(23.여)씨가 2일 오전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범행이 매우 잔혹한점을 이유로 정 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부산에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건 부산진구에서 발생환 실탄사격장 총기 탈취사건 이후 8년만이다.
 

 
부산 동래경찰서 유치장을 빠져나와 포토라인에 선 정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씨의 스마트폰 분석결과, 정씨는 범행 3개월 전부터 범죄관련 도서를 대여하고 온라인을 통해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