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베트남 대사관(대사 응우옌 부 뚱)이 한국과 베트남 간 지역 및 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Bnews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한국 내 베트남 지역 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베 지방정부 및 기업 간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행사에는 1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세미나 개회사에서 2023년 초부터 한·베 지역 간 협력이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기업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경제, 고용, 교육, 문화 및 결혼, 관광, 문화, 스포츠를 포함한 인적 교류 분야에서 더욱 새로운 협력의 공간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한베트남대사관은 양국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리에우성의 레 티 아이 남(Le Thi Ai Nam) 상임 부서기는 이번 비즈니스 포럼이 베트남 방문단의 한국 방문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이며 양국 지역, 기업 및 투자자들이 함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투자무역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GAOK) 유민봉 사무총장은 베트남과 한국이 수교한 지 30년이 넘은 지금 양국 관계는 정치적 신뢰, 지속가능한 경제 협력, 깊은 인적 교류 등을 기반으로 한 성공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GAOK이 베트남 지역들과의 활동을 통해 양국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확대하고 특별한 우정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 꼰뚬, 트어티엔후에, 박리에우, 껀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들이 참석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각 지역의 강점과 투자 유치 분야, 우대 정책 등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 투자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한국 측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도 꼰뚬성과 박리에우성 지도부는 한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한 방향과 정책을 소개했다. 트어티엔후에성은 제조 및 가공, 전자, 문화, IT, 수출입, 노동수출, 관광, 물류 등 여러 분야의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 로드맵을 공유했다.

껀터성은 투자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투자자의 성공이 껀터성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 노동협력, 물류, 스마트시티, 첨단 기술 등에 투자를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베트남 대표단은 GAOK 지도부, 한국 각 지역 및 기업들과 회의를 가졌다. GAOK과 한국 기업들은 대표단의 방문을 높이 평가하며 박리에우, 껀터, 꼰뚬, 트어티엔성 등과 무역, 하이테크 농업, 가공 산업, 노동수출, 교육훈련, 건설, 에너지 등 양측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