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20억..."사업 확장 여파"
2023-05-30 19:09
사업 확장으로 1분기 영업손실 120억원 '적자전환'...매출은 56%↑
야놀자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 비용 등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30일 야놀자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연결 매출은 15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982억 원 대비 56% 성장한 수치다.
다만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9억원을 기록해 98% 감소했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6% 성장한 284억원이다.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의 채널링 매출 증가와 주력 자회사들의 꾸준한 성장, 인소프트(Innsoft)·구스토엑스(Gusto-X)가 신규 편입된 결과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의 조정 EBITDA 손실은 4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줄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세계 경제 전반에 걸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도 해외여행, 국내 숙박·레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며 성장을 지속했다”면서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