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제주에 천둥 동반 강한 비…서울 한낮 29도

2023-05-30 06:00

부처님오신날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맑게 갠 날씨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30일은 남부 지방에 비가 계속 내린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지방과 전북·경북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다. 다른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

제주에는 비가 이어진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돌풍이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진다. 전남권과 경남권도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진다.

돌풍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 곳곳에도 비가 조금 온다. 경기 남서부와 전라 서부에는 늦은 오후 한때 5㎜ 안팎 소나기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30~80㎜,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권과 경남 남해안을 제외한 경남권 20~60㎜, 강원 영동 중·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 5㎜ 미만이다. 제주에는 31일까지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 수준이다. 서울 한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른다.

당분간 서해 중부 해상은 바다 안개에, 제주는 너울과 바다 안개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