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벌써 땀이?'...낮 최고 28도 '초여름'

2024-04-13 08:21
일교차 15~20도로 커…아침 최저 기온 8~15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이 20도를 넘은 지난 8일 점심시간, 서울 청계천에서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어린이가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3일 낮기온이 28도 언저리로 6월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또 전국 곳곳에 대기가 건조해 산불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8~15도로, 전날보다 2~5도 높겠으며, 평년보다 2~7도 높겠다. 낮과 밤 기온차는 15~20도로 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 춘천 9도, 강릉 15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제주 1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대전 27도, 대구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맑고 기온이 높은 탓에 전국 대부분 지역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산불에 주의해야 한다.

또 오전 10시까지 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해안,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구와 울산 등 일부 남부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