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근원 PCE 전월比 0.4%↑…예상치 상회
2023-05-26 22:09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4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해 시장 예상치(4.3%)를 상회했다. 전월 상승률(4.2%)보다도 높았다.
직전 월인 3월 당시 상승률(4.2%)보다 높았다. 월가 전망치(4.3%) 역시 웃돌았다. 한 달 전과 비교한 PCE 지수는 0.4% 올랐다. 전월 수준(0.1%)을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4% 올랐다. 월가에서는 상승률이 0.3%일 것으로 내다봤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7% 상승해 전망치(4.6%)를 웃돌았다.
개인 소득은 줄지 않고 있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3월(0.3%)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다.
PCE 물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다. 지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모든 물가 지표를 다 본다고 언급했지만, 소비자물가보다는 PCE 물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며 헤드라인보다는 핵심 물가가 더 중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