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민 28만 명이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3호'의 발사 성공을 환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사는 8개의 실용위성을 탑재하여 실제로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최초의 비행이다.

이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의 제작 총괄 관리, 발사 준비 및 운용 과정에 처음으로 참여한 것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 시대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순천시는 지난 4월 14일에 율촌1산단에 발사체 단 조립장을 유치하였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고 무한한 도전과 가치를 창출하는 우주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2027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6호기부터 율촌1산단 공장에서 조립 및 시험평가·검증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6월 투자 협약에 이어 연내 단 조립장 건립에 착공하여 우주발사체 조립 거점화 및 발사체 연관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다.

또 순천시는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우주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국가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실행을 반영한 순천시 우주산업 전략 계획 등 중장기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전남(발사체)-경남(위성)-대전(R&D)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뉴스페이스(Newspace)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우주로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