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금 미지급 갈등 송지효, 前소속사 대표 횡령 혐의로 고발
2023-05-24 20:34
다른 피해자 막기 위해 빠른 수사 필요성 강조
배우 송지효가 정산금 미지급 문제를 두고 전 소속사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지효 측은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 대표 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기간 중에 광고수익금을 얻게 되는데 우쥬록스 법인 계좌에 돈이 들어왔으면 정상적인 절차로 돈을 지급해야 맞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쥬록스 측에서는 계좌가 압류돼 이용이 어렵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송지효 측은 박 전 대표의 횡령 규모가 12억원에 달하며 이 중에는 송지효가 우쥬룩스와 계약 관계에서 남아 있는 정산금 9억여원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한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정산금 미지급 등이 발생하면서 지난 4월 계약 6개월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