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송지효했네!...사비로 생활고 전 소속사 직원 도왔다

2023-05-17 16:47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송지효가 사비로 전 소속사 직원들을 도운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후 한 번도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미정산금만 9억원.
 
현재 송지효는 우쥬록스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미지급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며, 우쥬록스 매니저들 역시 개인 사비로 사용한 경비를 받지 못한 상태다.
 
이를 안 송지효는 이들에게 자신의 카드를 건네 사용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니저는 “송지효가 이런 사정을 전해 듣고 본인 카드를 줘서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저는 당장 저 돈이 없어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은 신용불량자가 됐고, 카드가 막혔고, 휴대폰이 끊겼다. 우쥬록스 대표가 타는 포르쉐 리스료 200만원은 사치지만 이 친구들이 받아야 할 월급 200만 원은 생활"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