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1차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환경교육 선도 도시 발돋움
2023-05-23 13:25
지속가능한 미래 만드는 데 총력 기울일 방침
경기미 우수단지에 이앙기 공급... 모내기 시연
경기미 우수단지에 이앙기 공급... 모내기 시연
전 지구적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생태전환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더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환경교육 정책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 5월 ‘시흥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정 이후, 2021년 11월 ‘환경교육도시 시흥’ 선언을 통해 환경교육도시 추진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특히 2021년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시민요구조사, 전문가 설문조사 및 공청회를 거치고 2022년 환경교육 활성화 전략회의, 환경인 원탁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제3차 국가 환경교육종합계획’에 맞춰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생애주기 환경교육 확대로 실천하는 환경시민 육성 △시흥시 특화 환경교육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태도시 조성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환경교육 협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4개 영역, 16개 추진전략, 34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지역 특화사업으로 △환경교육 정보 통합 관리 운영 ‘시흥시 환경교육통합플랫폼’ △생애주기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시화호 활용)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 초·중등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환경교육 교사연구회 운영 △다문화가정, 외국인 환경교육 참여 확대 △시흥 모바일 웹 ‘탄소가계부’ 개발 운영 △시흥형 환경교육공동체 구성 및 활성화 △마을공동체 협력을 통한 환경교육 확산 △원클릭시스템 환경교육 분야 확대 등을 영역별로 균형 있게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의 풍부한 환경자원과 교육시설, 교육 공동체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환경 현안을 반영한 시흥시 특화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이 생태적 소양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종합계획’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새소식(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시흥시청 환경정책과 환경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미 우수단지에 이앙기 공급... 모내기 시연
이날 행사에는 햇토미 홍보대사인 시흥시의회 김선옥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 장대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함병은 북시흥농협조합장, 윤기현 농업기술센터소장, 민경헌 매화동장, 농업인 등이 참여했다.
경기미 우수단지 농기계 공급사업에 선정된 시흥시 매화친환경2단지는 19농가가 논 19ha에 친환경 시흥쌀과 고품질 햇토미를 연간 104톤 정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00만원 상당의 도비 100%로 이앙기 1대를 지원받아 노동력 절감을 꾀하고 적기에 모내기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익선 매화2단지 대표는 “올해 이앙기 공급으로 19ha 농경지에 적기에 모내기를 할 수 있게 된 만큼, 친환경 햇토미 생산에 더욱 힘쓰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기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내기를 비롯한 모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쌀값 안정화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재해 없는 풍년농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