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콘텐츠웨이브, 250억원 유상증자…"콘텐츠 투자·글로벌 사업 확대"
2023-05-22 18:11
SK스퀘어 지분율 39.3%→40.5%로 상승
콘텐츠웨이브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250억원에 달하는 신주 11만6470주를 발행했고 이를 모두 SK스퀘어아메리카에 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SK스퀘어아메리카는 콘텐츠웨이브의 최대 주주인 SK스퀘어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이번 유상증자로 SK스퀘어아메리카의 콘텐츠웨이브 지분율은 1.8%에서 3.8%로 상승했다. SK스퀘어의 콘텐츠웨이브 지분율은 39.3%에서 40.5%로 증가했다.
콘텐츠웨이브는 지난해 말 미주 지역 OTT 플랫폼 '코코와'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했다. 원작 콘텐츠 유통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미디어 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일례로 원작 드라마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는 오는 24일 코코와·NTT도코모의 OTT 서비스 레미노 등을 통해 한국·일본·미국 등 국가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SK스퀘어아메리카는 그간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자원을 통해 당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투자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