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이만규 의장, 세계 최우수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논의
2023-05-22 15:23
창이공항의 노하우 및 우수사례 공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협력 방안 논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협력 방안 논의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광역시 대표단 일행은 싱가포르 현지 시각 22일 11시 ‘2023년 세계 최우수 공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방문, 공항 운영 노하우와 성공적인 신공항운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홍준표 시장은 창이공항 그룹 림 칭 키앗 부회장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허브공항인 창이공항의 운영 노하우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한 후 24시간 운영되는 창이공항의 주요 운영 실태를 살펴보았다.
싱가포르의 보석이라 불리는 문화·쇼핑공간이자 인공폭포 레인 보어텍스(Rain Vortex)와 5층 규모의 실내정원을 보유한 복합문화공간 쥬얼창이는 항공 편의시설을 넘어 공항 자체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공항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쥬얼창이의 꾸준한 이용객과 수익 창출 덕분에 코로나19로 항공 수요가 급감했음에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창이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대구공항과 마찬가지로 민군겸용 공항이지만 운항제한시간(커퓨타임) 없이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하여 촘촘한 항공노선망을 구성하고 있고, 노선 간 연계성도 높아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통해 항공 여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허브공항이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물류업체인 디에이치엘(DHL), 페덱스(FedEx) 등이 동남아시아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 연결로 2022년 기준 연간 185만 톤 규모의 화물을 처리하는 등 글로벌 물류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창이공항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운영 사례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공항 건설과 더불어 향후 성공적인 운영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