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가 18일 의왕시 청계사를 방문해 화재안전 컨설팅을 펼쳤다.

이날 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행사와 연등 설치에 따른 화기 사용 증가로,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통 사찰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행사는 △사찰 주변 산림지대 등 화재 확대 위험요소 확인 △연등 설치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대책 수립 △사찰 내부 화재경보기 설치 독려 △목조건축물 특성에 따른 초기대응 요령 교육 등에 주안점을 뒀다.

아울러, 오는 26～30일까지 5일간 전통사찰 화재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소방력 전진 배치 등 특별경계근무 돌입하기로 했다.

한편 정귀용 서장은 “청계사는 목조건축물로 화재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지리적 특성상 산림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찰 관계자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